[종로/아이와] 메뉴도 분위기도 일본에 온 듯한 이자카야
오픈한지 나름 꽤 오래된 것으로 알고있는 이자카야, '아이와'
일본인 또는 교포출신(?) 사장님과 일본인 서버분들이 서빙하는
TV에서는 NHK방송이 내내 흘러나오는
손님을 맞을 때와 손님이 나갈때 큰 소리로 이랏샤이맛세, 아이가또고자이마스를 외치는
그러한 일본에 온 듯하게 만드는 이자카야
간만에 퇴근 후 들렀습니다.
관정빌딩이라는 빌딩 지하에 위치해 있기에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오늘의 추천메뉴' 이'런것 역시 오리지널 이자카야 스타일
아래 꽤나 많은 종류의 음식 메뉴는 쭉쭉 넘어가고..
오늘은 간단히 일본소주와 메뉴를 좀 주문..
일단 고구마 소주
에다마메 서빙되고,
모르겠어요. 메뉴에도 있는 에다마메라 오토오시로 나중에 차지했는지..
그래도 한국이니 기본안주로 줬을 것 같긴 합니다.
이 곳에서 유명한 고등어초절임 (시메사바)
보기엔 정말 하드코어해 보이지만, 비리지 않고 식감도 너무 좋습니다.
와사비 대신 갈아나온 생강 살짝 올려서 간장 찍어먹으면 그냥 예술입니다.
이것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 닭껍질만두
닭껌질이 만두피 역할을 하는데 그냥 식감이 죽여줍니다.
완전 존맛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은 함께 나오는 고추기름(?) 소스와 함께 하면 많이 사그러들고
다음으로 주문한 보리소주
고구마소주보다는 훨씬 접근성이 좋은 향
다음으로 주문한 오징어 다리 버터 구이
시치미를 함께 내어주어 함께 찍어먹으면 매콤짭짤하니 맛납니다.
그 동안 이곳을 잊고 지냈었는데, 코로나 기간도 잘 버티고 아직 건재해서 좋네요.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좀 뿌셔야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