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첫 공식일정에 다녀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첫 공식일정인 2011 서울명예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매년 서울시에 온정과 후의를 베푼 사람들을 초청하여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특히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시장에 취임한 후 첫 공식 행사라는데 의의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있습니다.

멋진 얼음조각도 있고...

행사 초대장에는 지금까지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사람들의 사진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명예시민증 수여식 후 오찬까지 이어집니다.

행사가 열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로 오는 방법이 초대장 뒷면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명예시민의 얼굴들도 좀 보이네요.

성룡 형님 얼굴도 보이고..

명예시민 수여자들에게는 위와 같은 띠를 두르게 합니다.

식이 시작되기 직전..

저 멀리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들어오시는 군요.

환하게 손을 들어 인사해 주시네요.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시장 당선 축하드립니다.

행사에 참석한 여러 사람들과 인사 나누느라 정신 없으신 박시장님

웃고 계시기는 하나 선거기간동안 힘드셨을테니 피곤한 기색도 좀 비치는 듯 합니다.

행사가 시작되고 올해 서울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분들께 시민증과 매달 등을 수여하고 계십니다.

명예시민증 수여 장면..

 

올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분들입니다.
뒷줄 좌측에서 두번째 서있는 분은 인간극장에도 나오고 개그콘서트에도 나오는 그 분이군요.

박원순 시장님이 간단한 인사를 하고 계십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이 자리가 시장 취임 후 첫 공식행사 자리라는 군요.

이렇게 서울시장님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니.^^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이분.. 시장님의 명함을 받았다고 정말 좋아하십니다.^^



시장님은 아무래도 취임하신지 얼마되지 않아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식사도 못하시고 바로 자지를 뜨시는군요.
자~ 이제 오찬 소개입니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오찬은 처음 먹어보는지라 메뉴가 무엇이고 어떻게 나올지 많이 궁금한데 한번 볼까요?

메뉴는 이렇게 코스로 제공됩니다.

식전빵, 버터와 잼

훈제연어

이날 제공된 와인은 몬테스알파 카베르네쇼비뇽

양송이 크림스프입니다.
짜게 먹는 편이 아닌데도 많이 싱겁더군요. (pepper & salt 추가^^;)

샐러드

이날의 메인인 안심스테이크 (약간 질겨요.ㅠ)

디져트로 나온 과일(파인애플)과 케익


빈약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럭셔리하지도 않은 오찬 코스메뉴였습니다.
아마도 이런 식사메뉴도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많으니 나름 많이 고민해서 선택한 가격대가 아닐까 싶더군요.

청소년 국악 관현악단이었나요?
서울시가 후원하고 있다는 악단이 나와 공연을 합니다.
청소년 국악 관현악단인데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멤버들 연배들도 좀 있어 보이고-_-;

독주도 있습니다.

SBS 스타킹 외 방송 다수 출연해서 유명해진 국악신동 송소희 양이 나와 타령을 부릅니다.
정말 잘 부릅니다. 소희양 부모님이 아주 대견해 하실 듯..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무대매너와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공연전 저의 바로 뒤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사라졌는데 공연의상으로 갈아입고 나오느라 미리 사라졌었군요.^^


이렇게 송소희양 공연을 끝으로 이번 2011 서울 명예시민의 날 행사는 끝이 났습니다.
평소에 보기힘든 박원순 서울시장을 코앞에서 보게된 것이 오늘 가장 큰 소득이 아닌가 싶네요.


아...그리고.. 또 다른 소득이 있네요.

그 분께 직접 받은 갓 나온 따끈따끈한 서울특별시장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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