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메데다이"
명동 아바타 건물 바로 맞은편 좁은(정말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우측에 "메데다이"라는 조그만 이자카야가 있다. 사실 이곳을 알게 된 지는 꽤 되었지만 "메데다이"라는 이름을 알게되고 기억하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다른 블로거께서 남기신 이 곳에 대한 내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가게 이름이 일본말 정체도 아닌 완죤 흘림체로 쓰여있기 때문에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나의 평소 지론이 식당 또는 술집 이름이 머가 중요하냐, 위치 알고 맛있으면 그만이지..이다. ㅡ,.ㅡ 사실 나는 가게 이름들을 선천적으로 잘 기억하지 못한다. ㅋ
어제 저녁에도 퇴근을 하고(회사가 을지로입구역 명동에서 대각선 쪽에 있다. 지리적인 잇점으로 자주 가게된다.) 술한잔 하러 들렸다.
우리가 즐겨 먹는 안주는 로스도지, 에비도지, 나가사끼짬뽕, 광어사시미, 도미사시미, 굴튀김, 감자크로켓 정도가 있고, 술을 더컵이라는 일본 사케를 마신다. 더러 '입가심'으로 간단히 생맥주 한잔 먹고 시작할 때도 있다.
자리가 워낙 비좁고 사람이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늦거나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 또 설상가상 문도 빨리 닫고 하루에 판매하는 안주 재료의 양이 정해져 있어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 끝이다.ㅋ
사장님은 일본에서 직접 요리를 배우고 자격증도 가지고 계신(주방에 자격증들이 자랑스럽게 붙어 있다) 분으로 분위기 자체가 가족적이라 친한척하면 술도 공짜로 주신다. ㅋㅋ
아무튼 안주는 내가 싫어해서 그런지 매실소스, 초절임 이런거 아니라면 대부분 대박이다. 실망한 안주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손님이 많은 것이겠지만..
아래 허접하나마 "메데다이"의 위치를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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