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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악질 택시기사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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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에 올 4월부터 불친절로 89건이나 신고가 들어온 개인택시기사가 운행정지 처분을 받고 항소했지만 결국 패소했다는 내용이 실렸네요.

이 기사를 보고 저나 주변분들의 경험을 들어 몇 가지 유형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승차거부 
    다른 지역도 많이 일어나는 일이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특히 강남역주변 밤시간에 승차거부를 많이 당했습니다. 버스도 끊긴 춥고 야심한 시간에 수많은 빈택시들의 승차거부를 당할땐 정말 택시기사를 끓어내 멱살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2. 도중하차
   이건 전 경험이 없지만 주변분의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빈택시가 와서 손을 흔들었고 택시기사는 손님을 태웠습니다. 하지만 얼마안돼 그 택시기사는 가스가 없다는 이유로 가는 도중에 막무가내로 손님을 막무가내로 내리라고 했다고 합니다. 손님은 "가스가 없으면 태우지 말아야지 기껏 태워놓고 중간에 내리라는게 말이됩니까?" 따졌지만, 택시기사는 요지부동이었습니다. 특히 만만한(?)여성 손님들을 대상으로 이런일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3. 욕설 등 불친절
   이것 역시 상대적 약자인 여성고객들을 상대로 많이 발생하는데요, 손님에게 위협적으로 이야기를 한다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는다고 욕설을 하거나, 특정인물(정치인)등에 대해 언급하며 심하게 욕설을 하는 경우,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미터기를 끄지 않고 지연시킨다거나, 일부러 먼 길로 돌아서 가는 등 다양한 종류의 불친절 사례가 있습니다.

4. 카드결제 거부
   요즘 들어 택시요금도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해 졌습니다. 하지만 탈때 미리 말하고 타지 않으면 결제 거부를 한다던가, 카드결제를 한다고 미리 얘기를 해도 기계가 고장났다거나, 카드결제면 못 태운다는 식으로 승차를 거부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물론 택시기사분들이 카드결제를 이런저런 이유로 카드결제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구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이지, 그 불편을 고객들이 감수해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간략하게 몇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생각해 봤는데요.

물론 모든 택시기사 분들이 다 이렇다는게 아니라는 건 제가 따로 말 안해도 다 아시죠? 몇몇 기사분들로 인해 사명감을 갖고 친절하게 영업하시는 분들까지 오해를 받게 되는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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