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씨 이름걸고 오픈한 갈비찜 레스토랑, 강호동 678찜

678찜이라는 독특한 이름이 이 음식점은 강호동씨의 이름을 걸고 생긴 기존 678 고깃집의 또다른 갈비찜 전문점입니다.
기존 678에 자주 다녔었기 때문에 이미 그리 낯선 이름은 아닙니다만 678이란 이름을 걸고 갈비찜집까지 나오다니 요식업계에서의 아주 공격적(?)인 확장이 아닌가 싶네요^^;
암튼 전에 분당 수내점을 가본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레뷰 프론티어로서 다시한번 정자동에 위치한 678찜에 다녀왔습니다.

 

심플한 간판이 눈에 띕니다.
전에 왜 678이란 이름을 짓게 되었는지 들은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식당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그런지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습니다.

다른 지점과 마찬가지로 정자점에도 공손히 두손 모으고 손님을 맞는 강호동씨가 보이는군요^^;

자리를 잡으면 먼저 시원한 물이 제공되구요.

놋수저, 젓가락이네요.
관리하기 힘들다던데.. 어쨧든 일단 많이 신경 쓴 듯한 모습입니다.

이런 메뉴들을 판매합니다.
나중에 메뉴판으로 더욱 자세히 보기로 하구요.

 
실내 인테리어는 이렇게 깔끔하구요. 어느 지점이나 비슷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뉴보겠습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갈비찜 중에서도 매운갈비찜.. 매운갈비찜에도 맵기에 따라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전에 수내점에서는 순한 갈비찜을 주문했었는데 단맛은 좋았으나 조금 밍밍하고 싱거운맛 때문에 이번에는 매운맛으로 주문했네요.

 
갈비뼈를 담을 수 있는 용기가 제공됩니다.

 

앞접시 또는 반찬 접시들도 모두 놋그릇입니다. 

샐러드

 
정갈한 밑반찬 들

 

계란찜도 나오구요.

 
잠시 후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갈비찜 위에 보이는 것은 추가로 주문한 당면사리입니다.
이렇게 넓적한 당면사리가 쫄깃한 식감이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678찜 로고가 박힌 두꺼운 돌그릇에 나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갈비찜이 빨리 식지 않아 좋더군요.

 

당면 밑으로 살짝 보이는 갈비찜..

 
양념이 잘 베어들어가 있습니다.

 

담백하고 약간 달달한 순한맛 갈비찜 보다는 이날 먹은 매운갈비찜 맛이 더 나은것 같네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고기는 질기지 않구요. 뼈와도 잘 분리되는 편입니다.

 

갈비찜을 거의 다 먹으면 밥을 볶을수도 있고 이렇게 당면사리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사리 종류에는 당면, 떡, 야채가 있는데요. 좋아하는 사리를 이렇게 추가해서 더 먹어도 좋을것 같네요.



이렇게 678찜에서 저녁식사를 잘 하고 왔네요.
솔직하게 갈비찜 맛이 이제껏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환상적인 맛은 아닙니다만.. 고기의 질 그리고 깔끔한 실내 분위기와 정갈한 반찬들과 결합되어 비교적 만족스런 느낌을 받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이전에도 방문했었고 이번에는 레뷰 프론티어로 방문했지만 조만간 갈비찜 생각이 나면 또 가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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