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수표, 앉은 자리에서 바로 환전 성공기^^

어제 올린 '퇴근해 보니 구글에서 수표가 도착했네요.."에 이어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추심전 매입'으로 앉은 자리에서 바로 환전 성공한 사례를 올립니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기존 거래은행인 제일은행 그리고 하나은행을 가봤으나 모두 '추심전매입'은 어렵다고 거절 당하고 기업은행으로 발길을 돌리다 가는길에 혹시하고 들른 '국민은행'에서 성공했습니다.^^

참고로 은행직원과의 대화내용 올립니다. :)

나: 외화수표인데 '추심전매입' 가능하죠?
은행직원: 수표 한번 볼까요?
은행직원: (잠깐 수표를 살펴보더니) ... 혹시 저희 은행에 거래는 있으신가요?
나: 아니오. 예전엔 있었지만 지금은 거래 없습니다.
은행직원: 아.. 그러세요? (수표를 좀 더 살펴보더니) 그..금액이 적으니까 '추심전매입'으로 해 드릴께요!
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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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이 다 끝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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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직원: 저 근데 국민은행 신용카드는 안 쓰시나요? 혜택 좋은거 많이 있는데^^
나: 음..지금 쓰고 있는 게 있긴 한데.. 일단 명함 하나 주세요.  생각해 볼께요.:)

오늘 환율 1,371.40원에 수수료는 1만원 정도 들어가네요.


환전을 위해 신분증도 제출하고 사인할 서류도 좀 있었지만 운 좋게 바로 환전에 성공했습니다.
명함을 나중에 보니 직급이'과장'이네요.
제 생각엔 '행원'이었다면 외환수표 처리에 대해 잘 몰라 '추심전매입'을 거절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국민은행'인것만 밝히고 지점과 담당자까지는 적지 않겠습니다.
댓글로 문의하시면 비밀댓글로 남겨 드릴수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