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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화제

진흙탕에 머리를 박는 강호동을 보며 왠지 모를 처절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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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박2일 애청자입니다. TV를 그리 즐겨보진 않지만 1박2일은 꼭꼭 챙겨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방송되었던 강원도 평창편 2주차 방송에서 진흙탕으로 몸을 날려 머리를 쳐박는 강호동MC를 보니 재밌기 보단 왠지 모를 처절함이 엿보이더군요.

실제로 존재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의 '예능의 정석'(?) 의하면 "진흙탕을 보면 뒹굴어라"라는 내용이 있다고 그가 항상 주장해 왔는데요.

이번에 몸을 날리는 부분은 재미를 넘어서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도 예상치못한 우천으로 인해 '팜스테이'라는 좋은 컨셉을 시청자들에게 자세히 전달하지 못한 마음에 메인MC로서의 책임감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실수로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처럼 연출하는 것이 아닌 작정하고 점프해 진흙탕으로 머리를 박는 모습은 TV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그리 재밌기만하고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예능'은 시청자들이 편하게 보고 즐겁게 웃고 즐길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강호동MC의 몸을 날리는 모습을 보며 메인MC로서의 부담감이 얼마나 큰지, 또 각 MC들이 이제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1박2일동안 즐긴다고 생각하지만 '나름 웃겨야 한다', '시청자에게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비약이 좀 심했는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 이번주는 다른주에 비해 그리 맘 편히 시청하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주 일요일부터 방송되는 1박2일 글로벌 특집 많은 기대가 됩니다.

1박 2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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