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캔막걸리' 한잔 하실래요?

지난 주말 장을보러 갔다가 캔막걸리를 발견했습니다.

보통 흔히 생각하는 플라스틱 통에 든 막걸리가 아닌 독특하게 캔에 들어있는 막걸리였죠.

캔맥주들 사이에서 떡하니 한자리 잡고 진열되어 있더군요.^^

현재 일본에서도 한국의 막걸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죠?

보통 막걸리는 젊은 사람들 보다는 나이가 있는 분들이나, 시골에서 일하는 중간 '참'으로만 마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일본에서 인기를 끈 뒤 한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즐기는 것 같습니다. 뭔가 좀 거꾸로 된 것 같긴 하지만 말이죠.-_-;;

각설하고.. 캔에든 막걸리는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줄 알았는데 국내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바로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캔막걸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디자인이 그리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서울탁주에서 출시한 이 캔막걸리는 국세청(?)에서 인증한 대한민국 명품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밑에 있는 문구!! 역시 막걸리는 캔에 들었건 통에 들었건 시원하게 흔들어 먹어야 제 맛이죠. (친절한 설명도 나와있습니다.)

용량은 350ml구요. 알콜도수는 6도네요.

캔을 따 안을 들여다 보니 우리가 흔히 아는 전통막걸리 보다 하얗고, 맛은 약간 더 묽은 듯 하지만 깔끔합니다.

아마도 많은 계층에서 쉽게 즐길 수 있게 조금 순하게 나온 듯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캔에 들어있어 음료나 캔맥주를 마시듯히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네요.

이젠 "캔맥주 하나 할까?"가 아닌 "우리 캔막걸리 하나씩 할까?"라는 말이 자연스러워 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것을 많이 애용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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