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갈 때 해외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요금은 다소 비싸지만 국내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으로 문자 및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참고로 어떠한 해외로밍 관련 부가서비스를 사전에 신청하지 않았다면 음성통화는 송/수신 모두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아는 어떤 지인은 해외 출장 후 한국에 돌아온 후 처음 받은 휴대폰 요금이 거의 노트북 한대가격만큼 청구되었다고 하더군요.ㅠㅠ
암튼 아직 로밍서비스를 이용해 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요즘에는 왠만한 국가는 거의 자동로밍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설정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해외 로밍 시 문자 100건 무료 등의 부가서비스 상품등이 나와있기 때문에 해외 나가서도 한국에 문자를 주고 받을 일이 많은 경우 미리 신청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인천공항에 가면 곳곳에 SK텔레콤, KT등의 로밍센터가 있기 때문에 미리하지 못했다 하더라고 공항에서 바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해외 나가서 문자를 사용할 경우 수신은 무료구요, 보낼때는 건당 100원이 청구됩니다.
음성통화 할인 관련 부가서비스도 있긴 하지만 신청하더라고 여전히 싸진 않기 때문에 해외 로밍 시 음성통화는 되도록 안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정신적, 물리적 준비(?)를 마친 후 비행기에 오르면 보통 휴대폰을 끄거나 비행기 탑승 모드로 변경하게 되죠.
그런 다음 현지에 도착해서 휴대폰을 켜거나 비행기 탑승 모드를 해제하면 아래와 같은 문자를 몇 개 받게 됩니다.
왠지 "아.. 내가 해외에 나와서도 대한민국의 보호를 받구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게 하는 문자입니다.
다음은 로밍서비스 관련 문자입니다.
지금부터의 휴대폰 사용은 로밍요금이 부과된다는 내용과 현지에서 음성통화 및 SMS 사용시 부과되는 요금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게 됩니다.
저의 경우 중국 상해에 갔었고 중국 상해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한국의 KT와 제휴한 China Telecom망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 현지 텔레콤업체인 Chnia Telecom에서 보내주는 문자입니다.
내용인즉슨, "중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호텔이나 항공권 예약관련 문의는 아래 번호로 전화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해외에 도착하자마자 몇 개의 문자를 받게 됩니다.
문자를 받게 되면 그 내용을 잘 확인해 두시는게 좋구요. 왜 자꾸 요금 나가게 문자가 오는거야 당황하실 필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해외로밍 중이라 하더라도 문자수신은 무료이기 때문이죠^^
해외에 나가서 한국 친구들이나 지인들로 부터 문자를 주고받는 재미도 꽤 쏠쏠하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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