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 vs. 독도라면, 비교해 보니

독도와 함께 라면과 꼬꼬면을 비교해 봤습니다.
일단 독도와 함께 라면의 특징은 '우리밀'을 사용한 면이라는 점과 빨간 국물이지만 매운맛보다는 담백한 맛을 살린 라면이구요.
꼬꼬면은 머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만큼 유명하죠?
닭육수를 기본으로 청양고추가 들어있어 칼칼한 국물맛을 살린 라면이죠.

둘다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 라면인데요.
요 2개를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2개의 라면 모두 뒷면의 레시피 대로 정확히 끓여 봤습니다.

먼저 독도와함께라면 스프구성입니다.
여느 라면과 마찬가지로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매콤함보다 담백한 맛을 살린 만큼 분말스프 색상도 빨갛지 않습니다.
건더기스프의 건더기 역시 입자가 크고 실합니다.

꼬꼬면 역시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 구성입니다.
닭육수를 베이스로 하는만큼 분말스프는 밝은 색상이구요.
건더기스프에는 유독 실한 파가 많이 보이고 청양고추도 보입니다.


1. 물 끓이기

독도라면과 꼬꼬면의 물끓이기입니다.
레시피대로 물을 넣고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미리 넣은 후 끓여줍니다. (저의 방식입니다.^^;)


2. 면 넣기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줍니다.
필자는 면을 반으로 나누지 않고 통째로 넣습니다.
짧게 뚝뚝 끊어지는 것보다 긴 면을 먹는 걸 좋아해서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때깔 자체가 다르죠.
둘 다 담백한 맛을 자랑하지만 꼬꼬면이 보다 칼칼함이 있습니다. 청양고추의 힘이죠.


3. 거의 다 익어감

4분여를 끓여 두개의 라면이 모두 거의 익었습니다.
면발 자체에도 차이가 좀 있습니다.
독도라면의 면빨이 더욱 찰지고 두께감도 좀 더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독도라면을 꼬꼬면보다 좀 더 오래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면빨

면을 들어올려 봤습니다.
두 개의 라면이 확연히 차이가 나죠?
어떤 라면의 비쥬얼이 좀 더 입맛을 자극하나요?
필자는 답을 내리기가 쉽지 않네요.
두개의 라면 모두 저마다의 개성이 있기 때문이죠.


두 라면 모두 담백함이 특징인 만큼 국물이 기름기가 많지 않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배고플때는 독도라면을, 해장이 필요할 때는 꼬꼬면이 더욱 땡길 것 같은 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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