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스타일 와인 레스토랑 라바트 - 세번째 방문

모로코 스타일 좌식 레스토랑 라바트에 세번째 방문입니다.
첫번째 방문 시 그리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지만 편안하고 안락한 좌식 룸에 맛깔나고 흔하지 않은 메뉴들 그리고 저렴한 와인으로 기대이상이라는 느낌을 받은 레스토랑입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예전에 주었던 미니 프랫즐은 이제 안 주나 봐요..ㅠ

레뷰 프론티어로 예약 방문하다보니 이미 메뉴는 정해져 있어 주문할 필요없고.. 자리를 안내받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내부를 조금 찍어봤습니다.
천장에 달린 등.

이국적인 문양의 창문

푹신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수많은 쿠션들..
제가 다리가 쉽게 저리는 편이라 방바닥에 앉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은 쿠션이 넉넉해 편안하게 앉기 참 좋습니다.

이번에 섭취(?)할 메뉴는 아실라 커플 세트입니다.
아웃포커싱이 심하게 된 관계로 메뉴가 제대로 안 보이네요.ㅠ
첫번째부터 아실라 샐러드, 크레미조또, 케프타 비프 타진, 하우스와인 2잔 (레드/화이트 중 선택가능)입니다.
61,000원 짜리 커플 세트네요.

먼저 아실라 샐러드가 서브됩니다.
라바트에 오면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음식들 양이 충분하고 재료가 신선하다는 것입니다.
비싸고 깨작깨작 나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비싸도 좋으니 양 많이 주는 것을 선호합니다.ㅋㅋ

그리고 하우스 와인 2잔... 화이트와인으로 주문했습니다.
이날은 하우스와인은 루마니아산 와인으로.. 달콤하고 시원한 샴페인 같은 맛이에요~

물론 하우스와인 2잔으로는 기별도 가지 않기 때문에 병으로 추가 주문했습니다.
바로 이 루마니아산 와인입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크레미조또.. 크림 리조또 입니다.
각종 해산물과 고소한 크림이 어우러진 리조또인데 역시 넉넉한 양이 만족스럽습니다. 맛도 당연히 좋구요~

수제 피클도 맛있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케프타 비프 타진' 입니다.
타진이 뭐냐고 물었더니 인도의 카레와 비슷한 모로코 음식이라고 합니다.
함께 나온 이 빵을 찢어 타진에 찍어 먹는 것인데요.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미트볼과 야채들로 만들어진 요리인데.. 이거 완전 별미네요. 이날의 베스트 메뉴였습니다.^^


이상 라바트에서의 좋은 사람과 함께한 즐거운 저녁식사였습니다^^
편안하고 조용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맛있는 저녁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사진들...ㅠㅠ
라바트 레스토랑은 실내가 상당히 어두운 편이라 밝은 단렌즈를 가지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좀 많이 흔들렸네요.ㅠ (아마도 내공을 더 쌓아야할 듯 싶습니다.^^;)

주소: 경기 성담 분당 정자 156-1 젤존타워3 7층
전화번호: 031-715-0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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