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

광역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저는 작년 버스중앙차로제가 생긴 이후로 무척 편안하고 짧은 시간에 출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은 여느 평일보다 차가 더욱 밀립니다. 하지만 광역버스는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쌩쌩 잘만 달리죠.
그런데 오늘 갑자기 고속도로가 밀리더군요. 버스전용차로까지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 레카차가 지나가더군요. 사고입니다.

집에서 일찍 나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조금 가니 바로 사고현장이 보입니다.

버스 두대가 전용차로에서 추돌했더군요.
아마도 차간을 유지하지 않고 붙어가다 뒤에서 추돌했나 봅니다.

노선버스를 탄 저 승객들.. 월요일 아침부터 무슨 생고생인지.
언제나 나도 저렇게 고속도록 한가운데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남의 일 같지 않더군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