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제대로된 한우를 즐기는 방법 '곰솥집'

서울 명동은 보통 맛집보다는 쇼핑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도 '명동 맛집'이라는 키워드를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찾아볼 수 없는것도 그런 이유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직장이 명동 근처에 있는 저는 가끔 1++ 한우가 먹고 싶을때 찾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곰솥집'입니다.

곰솥집은 지리적 특성상 직장인 또는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입니다.

일본인이 많이 찾는 음식점이라 그런지 다른 고깃집에 비해 밑반찬들도 간이 맵거나 짜지 않네요.

이렇게 반찬도 깔끔하게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제공됩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물론 더 달라면 더 줍니다.^^

튀긴 후 양념해 나온 마늘 (마늘 특유의 아린맛이 없어 먹기 좋네요.)
거의 모든 밑반찬은 이렇게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조그만 집게가 함께 나옵니다.
다른사람과 함께 젓가락을 섞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일본인 고객들의 취향을 따른듯 보입니다.

깔끔한 샐러드입니다. 이것 역시 큰 볼에 담아나오는 것을 각자 덜어먹을 수 있도록 나옵니다.

에피타이져로 나오는 호박죽

꽃등심입니다. 언제가던 만족스러운 수준의 꽃등심이 나옵니다.

육즙도 풍부하고 연해 많이 씹지않아도 잘 넘어갑니다.^^

기본적으로는 일하는 분들이 직접 다 구워줍니다.
원하면 직접 구워먹겠다고 해도 되구요.

식사메뉴도 있구요.

점심메뉴들도 괜찮아 보입니다. 언제 점심 때 와서 영양돌솥비빔밥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영양돌솥밥과 비빔밥을 합쳐놓았다고 하네요.



가격이 저렴하진 않아 자주가진 못하지만 가끔 시내에서 제대로 된 한우가 먹고 싶을때 가면 한우의 수준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후회하지 않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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