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점

[청담동맛집] 이자카야 '마쯔리'

728x90
반응형


오랜만에 청담동에 위치한 '마쯔리'라는 이자카야에 갔습니다.
저녁 7시쯤 도착예정으로 예약을 하고 부랴부랴 시간맞춰 갔는데 우리가 첫번째 손님이더군요.^^;




기본 테이블세팅입니다.




기본 먹거리들.. 연근튀김과 콩입니다.





연근을 얇게 썰어 튀겨낸 것인데 별미네요.




콩은 여느 이자카야와 같은 맛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일반 메뉴판처럼 세로모드가 아닌 가로모드의 메뉴판이죠. 겉면에는 심플하게 '마쯔리'라는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마쯔리(まつり)'는 '축제'라는 뜻입니다.





사시미쪽에 먼저 눈이 갑니다. 광어(ひら-め)사시미를 하나 시켰습니다.




특이한 점은 상당히 두껍게 떠서 나오는 점과 엔가와(えん-がわ)가 푸짐하게 나와준다는 것이네요.
워낙 두껍게 나와 한입에 넣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지만 부드럽고 쫄깃하게 넘어가줍니다.^^




와사비도 나름 괜찮아 보이죠?
나중에 추가로 더 시켰습니다.




다음 메뉴는 스파이스 부타 칠리볶음입니다. 다른 블로거의 리뷰를 보고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간 터라 주저없이 주문해봤습니다.
매콤한 중국식 메뉴로 꽃빵이 가볍게 튀겨져서 나오는 게 특이하네요.
고기는 삼겹살 부위로 보입니다. 뼈도 씹히더군요.
매콤함과 살짝 느끼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튀긴꽃빵이 별미더군요. 군대시절 먹던 튀긴건빵 생각도 나더라는..^^;




꽃빵에 고기를 얹어 먹으면 되는거~쪄? ㅋㅋ




처음 들어갔을때 앉고 싶었던 테이블인데 스피커가 바로 옆에있어 시끄러울 수 있다고 만류를 하더군요.




연근튀김이 맛있어서 더 달라고 했더니 아예 큰 볼에다 넣어서 가져다 주네요.^^;




술은 나마죠조로 시작해 봅니다.




일부 이자카야에서 하는 고객이 술잔을 직접 고르도록 하는 그런건 없더군요.




주방과 다찌의 모습




다음 메뉴는 나가사끼백짬뽕입니다.
이 메뉴 역시 다른 분의 블로그를 보고 맛있어 보여 주문했는데요.
국물이 뜨겁게 나오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나중에 다시한번 팔팔 끓여주셔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불맛이 그렇게 많이 나는 나가사끼 짬뽕은 아니었지만 국물맛은 좋았네요.




나가사끼백짭뽕 접사 ^^




맛집 포스트에 단골로 등장하는 젓가락 샷.. 저도 한번^^




다꾸앙을 좀 더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초절임 세트를 가져다 주시네요.
매실, 당근, 생강, 락교 등 초절임 모듬입니다.



첫번째 손님으로 들어간지라 장사가 잘 안돼나? 싶었는데 그 이후로 손님들이 꾸준히 계속 들어오더군요.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일본 전통 선술집 분위기라기 보다는 약간 퓨전화된 느낌이랄까?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90년~2000년대 초반 한국가요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배가 불러 좀 더 다양한 메뉴를 맛보지 못한게 좀 아쉬웠네요.ㅠㅠ








Tag. 축제, 마쯔리, 청담동 주점, 정통주점, 정통일식, 이자카야, 회, 튀김, 탕, 디저트, 사시미, 발렛파킹, 청담동 맛집, 맛집, 음식, 일식, 일본식 주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