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휴대폰 '좀비 바이러스' 비상사태

중국은 지금 약 100만대의 휴대폰이 '좀비'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이 좀비 바이러스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휴대폰이 좀비 바이러스에 걸린 한 사람은 자신이 문자메시지를 보낸적도 없는데 문자메시지 요금이 청구되었다고 합니다.
청구된 리스트를 살펴보니 이 사람의 휴대폰이 자기 혼자서 밤 12시정도에 자신의 친구의 휴대폰으로 발신 번호를 모르는 번호로 바꾸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네요.-_-;

베이징에 살고있는 또 다른 희생자는 밤늦은 시간에 친구로부터 문자메시지를 한통 받았는데 그 내용인 즉슨, 온라인게임을 추천하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한 휴대폰 전문가는 아이러니 하게도 이 좀비 바이러스는 휴대폰 보안 소프트웨어를 통해 생겨났으며 랜덤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이 링크를 클릭해 인터넷을 통해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다운받을 때 좀비 바이러스가 휴대폰으로 침투하여 감염을 시킨다고 하네요.

휴대폰이 일단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좀비 바이러스는 그 휴대폰의 SIM카드를 복제하여 어떠한 컨텐츠도 다른 사람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문자메시지 내용안의 링크를 클릭하는 것으로 감염이되고 또 감염된 휴대폰은 또 다른 휴대폰을 감염시키기 때문에 '좀비'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중국의 국가 컴퓨터 네트워크 응급조정 센터에서는 11월 첫째주에만 거의 1백만대에 가까운 휴대폰이 좀비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이는 약 300,000달러의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Via Xinhu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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