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시내 황사 속 근로자의 날 집회 현장 모습 공개

어제는 근로자의 날이었습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 날도 서울시내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전 서울에서 분당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앉아있었는데 이 대규모 집회 덕분(?)에 45분간 버스에 갇혀있었네요.-_-;
결국 제 노선으로 가지 못하고 롯데백화점 앞에서 유턴을 하여 명동역 앞으로 해서 1호터널을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버스안에서 집회현장 사진을 몇장 찍게 되었네요.

집회 행렬의 가장 끝 부분입니다.
이 앞으로 어마어마한 숫자의 인파가 줄지어 있었습니다.
강아지까지 총 동원된 집회입니다.-_-;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맞은편 명동쪽입니다.
도로가 인파에 완전 점거 되었습니다.

앞으로 걸어가야 하는 사람들.. 사람에 밀려 정체되어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사람들.

이 날 집회에는 각종 반려동물과 아이들까지 소풍나온 듯이 나와있는 점이 조금 독특했네요.

종로쪽으로 가는 방향은 완전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이 방향으로 가야 했는데 결국 못가고 유턴을 했다는.

집회 행렬의 끝을 쫒고 있는 일반 차량..
언제나 지나가려나...


이 날 집회는 매우 복잡하고 엄청난 인파가 모이긴 했지만 아무런 큰 사고 없이 평화적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집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이 곳을 지나가려던 제 잘못도 있겠지만, 45분간 버스에 갇혀 있으려니 조금 지치더군요.
아무쪼록 앞으로는 일반 시민들의 불편함도 조금 감안해주는 집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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