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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상해엑스포참관후기#2]상해에서의 첫번째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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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해 여정을 푼 후 이번 여행 목적중의 하나였던 OO은행 본점에 들렀다가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 4층에 있는 식당이 유명하다고 해서 도착한 식당.




테이블 기본 세팅입니다.




상해 음식은 대체로 단 음식이 많다고 합니다.
이것은 애피타이져로 올려저 있던 것인데 우리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아주 묽은 단팥죽 맛이 납니다.^^;




물수건.. 예쁜 용기에 2장이 담겨있더군요. 특이하게 1인당 2장입니다.




냅킨입니다.





이번 상해 여행 중 매 끼니마다 빠지지 않았던 칭다오맥주입니다.
한국에서도 칭다오맥주를 좋아했었는데(비싸서 자주 마시진 않았습니다만..^^;) 이번에 상해가서 원없이 마시고 왔습니다.
당분간 맥주 생각은 안 날듯 싶어요..-_-;;




이쑤시개 함인데요. 아주 중국스럽죠?
안에 보면 한쪽 면에는 이쑤시개들이 다른 쪽에는 거울이 달려있습니다.
거울의 용도가 상상이 되시죠? ^^;





취한닭이라는 것 같았는데 말이죠.
닭을 술에 재서 요리를 한 것 같습니다.





안에 생선살이 들은 튀김입니다.
바삭바삭하고 나름 입맛에 맞습니다.





중국인들은 야채를 날로 먹지 않습니다. 보통 이렇게 데치거나 볶아서 먹죠.
조금 느끼할 것 같지만 맛이 괜찮구요. 그나마 야채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이런것 밖에 없으니.^^;





동파육같이 조리한 돼지고기 요리입니다.
나중에 항주 여행 관련 포스팅시 동파육의 시초가 된 식당에서 맛본 동파육을 보여드릴 예정인데요.
위 사진은 동파육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요리한 음식입니다.





당면과 조개살 같은 것을 함께 넣어 조리한 음식.. 이것 역시 먹을만 합니다.





생선요리입니다.




중국에서는 항상 식사를 할때 마지막으로 먹는 요리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무슨 의미가 있을것 같은데 더 자세하게는 잘...^^
그래서 그런지 다른 테이블들도 생선요리로 마감을 하더군요.
그리고 음식을 주문해 먹는 순서는 1단계 찬요리, 2단계 따뜻한 요리, 3단계 생선요리.. 이런 순입니다.





디저트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위 사진을 보면 무언가 떠오르는 게 있지 않나요?
바로 식혜입니다. 단지 우리는 식혜를 차갑게 해서 마시지만 이곳에서는 식혜를 따뜻하게 덥히고 거기에 우리네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심 같은 찹살경단이 들어 있습니다.



사실 중국에 가기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음식이었습니다.
한국의 중국집에서 나오는 음식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특유의 향이나 맛이 너무 독특해서 쫄쫄 굶지나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입에 맞는 음식도 많이 있더군요.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은 음식도 더러 있긴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이 상해 음식은 중국 다른 지역의 음식보다 외국인들이 먹기 좋도록 맛이나 향이 많이 순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여행기간 동안 음식때문에 불편을 겪진 않았네요. (오히려 너무 많이 먹어 탈이었다는....-_-;;)


그럼 상해에서의 첫 저녁식사 관련 포스트는 여기까지 하구요.
다른 다양한 상해 요리 관련 포스트도 상해여행 후기에 쭈~~욱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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