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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휴가다녀왔습니다!]강원도 둔내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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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아시겠지만 지난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가족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강원도 둔내자연휴양림.

복층형 통나무집 독채로 되어있어 가족단위로 아이들데리고 다녀오기에 나름 괜찮은 곳이더군요.
다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내내 비만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_-;;




서울에서 조금 일찍 출발한 터라 체크인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둔내를 지나쳐 횡계로 향했습니다.
횡계에 가면 오삼불고기를 메뉴로 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메뉴들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더덕구이와 오삼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시뻘건 오삼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색깔만 보면 상당히 매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맵지는 않습니다. 다만 모든 음식이 조금 짜더군요. (강원도 스타일이 원래 좀 짠지는 모르겠네요.--;)





더덕구이도 나왔구요..





각종 밑반찬도 깔렸습니다.





운전을 해야하는 관계로 더더동동주 딱 한잔만 시음(?)했습니다.
달달하고 더덕향도 나는게 더 마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는...ㅠㅠ






오삼불고기를 왠만큼 먹고나면 밥을 볶아먹습니다.






식당앞  풍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강원도에 온 느낌이 물씬 나는  플랭카드





원조라고 하네요.. 그런데 다른곳도 다 원조라고 쓰여 있습니다. -_-;;





옥수수가 많은 동네라 그런지 도로변에도 옥수수밭이 보입니다.




횡계에서 점심을 먹고 가까운 해수욕장인 강릉에 있는 경포대 해수욕장에 갔습니다.
날도 흐리고 휴가 끝물이라 그런지 그렇게 북적거리지는 않더군요.





이 정도의 사람만 지나가는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있었다는..^^





경포대해수욕장에는 바다로 떨어지는 번지점프대도 있더군요.






경포대에서 잠시 바다를 감상한 후 우리의 베이스캠프인 둔내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으로 왔습니다.
이런 통나무집이 청태산 넓은 지역에 걸쳐 지어져 있습니다.





통나무집 입구입니다.
이렇게 찍어놓으니 꽤 그럴듯 하네요.^^;





우리가 묵었던 통나무집은 꽤 위쪽에 위치해 있어 산 아래로 통나무집들이 여러채 보입니다.






배가 출출해 저녁 먹기전 간식으로 너구리를 끓이는 중입니다.





그런데 수시로 비가 퍼붓습니다. 태풍이 지나가서 날씨가 좋을 줄 알았는데 영 날을 잘못 잡았다는..ㅠㅠㅠ





하지만 다행히 저녁 바베큐 타임에 잠깐 비가 멈췄네요^^
얼른 숯부터 불을 땡기고..





고기를 구워댑니다.
숯불이 워낙 쌔서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고기를 구워대야 했습니다.^^;






쌈 야채도 준비하고....






고구마와 옥수수를 호일에 싸서 숯 옆에 준비해 둡니다.
고구마도 맛있었지만 옥수수가 맛있더군요. 그런데 시간 조절을 잘못해 반이상이 타버려서 너무 안타까웠네요.ㅠㅠ





이렇게 한쪽이 새카맣게 타 버렸다는..ㅠㅠ



비록 비가 많이와서 아이들이 좀 실망하긴 했지만, 에어콘없이도 끄떡없이 지낼 수 있을만큼 시원한 산속에서 오랜만에 온가족이 잘 지내다 왔습니다.
2박3일의 여름휴가기간이 짧게만 느껴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Tag. 여름휴가, 휴가, 둔내, 강원도, 둔내자연휴양림, 숲속의집, 경포대해수욕장, 횡계식당, 오삼불고기, 일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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