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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일본인이 운영하는 서울의 이자카야 '동아리' 일본인이 운영하고 또 그래서 일본손님이 유독 많은 이자카야가 서울 한복판에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동아리'라는 특이한 이름의 이자카야 입니다. 이자카야 '동아리'는 현재 종각점과 시청광장점 두 군데에서 영업중입니다. 이날 찾아간 시청광장점은 오하라 토모유키라는 일본인 점장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작지않은 실내와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여느 일본식 이자카야처럼 '이랏샤이마세~'하고 인사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직원들끼리도 일본말로 대화를 하더군요. 기본 셋팅 일단 아사히 한잔을 시켜봅니다. 이태원의 문타로 등과 같이 아사히 한잔을 시켜 그 거품을 보면 그 집이 정통 아사히를 판매하는지 바로 알 수 있죠.^^ 마셔보니 이 곳도 거품이 부드럽고 맛이 .. 더보기
용산구 돼지갈비 석쇠구이집 '정감어린'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정감어린' 몇 번 가봤는데 이 집의 장점이라면 깔끔하고 다양한 밑반찬과 참숯에 구워먹는 양념이 잘 된 돼지갈비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먼저 참숯화로에 불을 당깁니다. 이거 아시죠? 물이 닿으면 부풀어 오르는 물수건 고기를 올리고.. 밑반찬을 찍어봅니다. 처음으로 양파소스 동치미 무쌈 샐러드 길다란 상추와 깻잎 접시 정체를 알수없지만 무언가를 으깨어 만든 샐러드 ^^; 연근 꿀 조림 탕평채 밑반찬은 대충 이 정도 됩니다. 종류만 많은 것이 아니라 반찬들이 깔끔하고 맛도 좋네요. 고기가 거의 다 익어갑니다. 이 집 냉면이 또 먹을만 합니다. (고기집 냉면치곤 괜찮아요) 아시나요? 돼지갈비는 이렇게 물냉면과 함께 먹어야 제맛입니다^^ 정감어린 02-754-4389 Tag.. 더보기
어제 저녁 하얏트 J.J Mahoney's J.J Mahoney's 일명 JJ는 남산순환도로에 있는 하얏트 호텔 지하에 있는 bar입니다. 비록 한물간 팝송들이 대부분이지만, 여러명이 2차로 가기 좋은 그런 bar죠. 어제도 여지없이 9시30분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처음보는 사람들이네요. 쇼맨십도 이전보다 나아지고, 보다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모습이 괜찮네요. 이날은 스테이지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은 후 다들 가벼운 칵테일로 몸을 사렸습니다. 이날 모임의 주인공이었던 직장 동료. 5년여동안의 한국생활을 마치고 자기나라로 영구귀국하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기념으로 아이스링크로 데꼬 나가서 한장 찍어줬습니다. 노느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와 집에 가기위해 콜택시를 부르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날은 사진찍기도 노동으로 느껴질만큼 피곤해서 .. 더보기
[분당맛집]대창구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오발탄' 서현점 자주가는 단골음식점 중의 하나인 '오발탄' '대창' 금단현상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갑니다.^^; 오발탄은 역삼점, 삼성점, 분당서현점 등 체인을 갖고 있는 양대창구이 전문점 입니다. 진눈깨비가 날리는 등 날씨가 좋지않아 사람이 별로 없겠거니 했는데, 역시나 기다려야 하는군요. 드디어 자리에 앉았습니다. 개인 야채 대창과 잘 어울립니다. 몇번씩 리필을 요청한다는.. 오이피클 드레싱이 맛있는 샐러드 대창과 양을 찍어먹는 소스 중국에도 많은 분점이 있네요. 참숯 화로가 올려집니다. 화력이 세서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대창과 양을 올리고... 씨알이 굵은 마늘을 이렇게 함께 올려줍니다. 굽는데 기술이 좀 필요해서 그런지, 일정 구역을 맞는 점원들이 직접 구워줍니다. 양 대창 보통 두명이 가면 양 1인분, 대창 1.. 더보기
[이태원맛집]스타터부터 훌륭한 프렌치레스토랑 '비손' 이태원은 다양한 인종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는 점 외에도 다양한 맛집들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이 중 '비손'이라는 레스토랑은 남산순환도로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 정문쪽으로 올라가다 우측으로 빠지는 샛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의 에피타이저(스타터)가 괜찮은 것들이 좀 있어 소개합니다. (예쁜 생화와 양초로 장식된 테이블) 먼저 이 곳의 실내가 심히 어두워 보여드리는 사진들이 좀 어두운 점 양해 바랍니다.^^; 첫번째로 표고버섯 샐러드입니다. 표고버섯에 발라져 있는 소스가 맛있어 마치 양념에 잘 재워진 소고기를 먹는 느낌입니다. 물론 야채들도 신선하구요. 이날의 하우스와인이었던 Perez Cruz (2병을 비웠다는..--;) 두번째로 달팽이(escargot)입니다. 식전빵으로 제공된 바게트에 얹어 먹으니 .. 더보기
[분당-정자동맛집]OTOKO(男)에서 즐기는 히라메사시미 분당 정자동에 가면 이자카야들이 많이 모여있는 길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OTOKO라는 이자카야는 조금만 늦으면 자리가 없어 줄을서야하는 곳인데요. 오늘은 조금 일찍 도착해 Bar에 앉았네요. 요즘 OTOKO에 가면 제일먼저 시키는 히라메(광어) 사시미 입니다. 고추냉이를 얹고 새순을 조금 얹은다음 간장 살짝 찍어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ㅋ 마스터께서 타이(도미)사시미도 맛있다고 추천해 주시니 다음에 타이사시미로 먹어봐야겠습니다. Bar에서의 기본 테이블 세팅 앙증맞은 수저/젓가락 받침 이게 너무 앙증맞아도 문제인 것이 사람들이 왔다가 몰래 가져가 남아나질 않는다네요. 전 돈내고 사겠다고 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다만 마스터께서 11월중에 일본을 다녀오니 그 때 사다주시겠다고 하네요.^^ .. 더보기
'레스토랑 Week&T'행사를 맞아 딘타이펑에서 즐긴 무료 식사 이번에도 레뷰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그건 바로 Restaurant Week & T 행사 식사권에 당첨이 된 것인데요. 그럼 Restaurant Week & T 행사란 무엇일까요? 레뷰를 통해 이번 행사소식을 듣고 응모한 결과... 딘타이펑 강남점 식사권 2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러 지역의 레스토랑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데, 원하는 레스토랑을 직접 선택할 수는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공짜로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 패쑤~ 식사권과 함께 여러장의 A4용지 함께 배송되었는데요. 이번 행사 참여시 주의사항등이 명시되어 있는 가이드였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즐겁게 먹는대신 블로그에 리뷰를 꼼꼼하게 올려야 하는 숙제도 있었죠^^ 제가 다녀온 딘타이펑 강.. 더보기
서울서 1시간반 바닷가, 김포 '대명항'에 가보니 지난 주말에는 가족들과 대명항으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인천도 아닌 김포에 있는 항구라... 좀 생소하긴 했지만 활어회와 대하구이를 먹으러 일단 고고씽~~~ 도착해보니 차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신종플루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잘 안 간다더니 가보니 들은 얘기와는 딴판이네요. 각설이가 나와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살아있는 새우들이 펄떡입니다. 새우를 많이 팔고 있더군요. 좌측에 보이는 통에 든 빨간 것이 뭐냐구요? 바로 '순무김치'입니다. 순무는 강화지역의 특산물이라고 하더군요. 한통 사서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네요. 어라~ 저 멀리 군함정이 보이네요. 낚시배가 드나드는 항구에 군함정이 떡하니 있으니 특이합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전시용으로 세워둔 것으로 현재는 직접 들어갈 수는 없다고 .. 더보기
[서울맛집]돌솥비빔밥, 흔하지만 잘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참숯골' 오늘 점심은 돌솥비빔밥!! 돌솥비빔밥은 전문식당부터 분시집까지 안 파는 곳이 없을 정도로 흔한 점심메뉴입니다만 의외로 맛깔나게 잘 하는 곳 찾기도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 근처에 있는 '참숯골'이라는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에 가면 점심 때 맛이 괜찮은 돌솥비빔밥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병풍이 둘러쳐 있는게 내부인테리어가 한국적입니다. 메뉴판입니다만 보지 않고 바로 돌솥비빔밥 주문... 이 곳의 한우 고기값은 좀 비싼 편입니다. 먼저 비빔밥에 넣을 양념장부터 놓여지고.. 밑반찬들이 깔립니다. 나물 오징어젓 깔끔한 콩나물 국 고깃집 답게 살짝 양념하여 구운 소고기위에 달걀 노른자를 하나 얹어 따로 내옵니다. 드디어 돌솥비빔밥. 여기다가 소고기를 얹고 양념장을 넣어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주.. 더보기
이태원의 유명한 맛집, 이자카야 '문타로' 지난 금요일 유명한 이자카야가 이태원에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문타로'라는 이름의 이자카야인데요, 나중에 알았는데 이태원 뿐 아니라 청담동에도 있다고 하네요. 위치는 이태원호텔 바로 맞은편 길가에 있구요. 다양한 샐러드와 우동, 덮밥 메뉴부터... 문타로에서 자랑하는 숯불꼬치구이 메뉴들.... 사시미 종류들까지 다양한 메뉴를 망라하고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머리 희끗희끗하신 분이 큰 목소리로 '이랏샤이마세~(어서오세요)' 큰 목소리로 외치는 일본의 어느 이자카야의 온 듯한 느낌을 주구요.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다른 동네의 어느 이자카야보다도 더욱 일본스런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실내가 많이 어둡고 좁긴 하지만 그래서 분위기가 더 좋지않나 싶습니다. 기본.. 더보기
모로코 스타일 와인 레스토랑 '라바트'체험기 지난 금요일 '라바트(Rabat)'라는 모로코 스타일의 와인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고맙게도^^ 레뷰의 이벤트를 통해 2인 식사권에 당첨되어 기회를 얻은 것인데요. 라바트 와인 레스토랑은 압구정, 강남역, 분당정자점의 세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가 이번에 찾아간 곳은 라바트 정자점입니다. 라바트 정자점은 정자역 3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앞에 1층 던킨도너츠가 있는 빌딩 7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판이 그리 크진 않으니 1층에 던킨도너츠가 있는 빌딩을 찾으면 쉬울 것 같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 올라가면 라바트 입구앞에 위와 같은 오늘의 추천와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눈에 띄는건 생각보다 어두운 복도를 따라 양 옆에 있는 룸 구조의 인테리어 입니다. 룸은 테이블이 있는 곳과 좌식구조.. 더보기
시골 우리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그 맛 '일출보리밥집' 경기도 평촌과 인접한 의왕에 위치한 '일출보리밥집'입니다. '가격', '맛' 그리고 '양' 모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메뉴판만 봐도 가격이 저렴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리탕, 닭도리탕은 가격대가 좀 있긴 한데 몇번 가는동안 시켜먹어 보진 않았습니다. (다른 음식맛을 봤을때 이 메뉴도 맛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6천원짜리 도토리묵입니다. 맛은 물론이고 양도 엄청납니다. 시켜서 다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종류의 쌈 야채 좀 나와 주시고.. 묵은지 입니다. 완전 시골맛 ^^ 깔끔한 동치미 한 사발 여기까지 왔는데 시원한 동동주 한잔 안 할 수 없죠.. 아마 아래 나오는 해물파전을 보면 더욱 그럴겁니다.^^ 일출보리밥에 기본 들어가는 나물입니다. 고추와 오이 해물파전 해물파전 접사 (오징어 대박 많.. 더보기
양재동 '연탄갈비' 오랜만에 친구들과 저녁약속이 잡혔네요. 다른 뭐가 그리 바쁜지 1년에 한번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ㅡㅡ; 양재역에 도착했습니다. 어렸을 때 잠깐 살았던 곳이었는데 이사간 뒤로는 올 일이 별로 없네요. 오랜만에 왔더니 이 곳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ㅜㅜ 오늘 만나기로 한 곳은 양재동에 위치한 '연탄갈비' 도착해 보니 내가 제일 먼저 왔군요. 뭐 저녁약속이란게 그러려니하고 사진찍으며 친구들을 기다려 봅니다. 약속시간이 40분이나 지나 도착한 1人.. 늦은게 화가나기 보다 그나마 구제해 줘서 고마운 생각이 더 듭니다.ㅜㅜ 오늘의 메뉴는 '주먹고기'입니다. '주먹고기'는 돼지 목살 부분으로 자른면이 마치 주먹과 같이 생긴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ㅡㅡ; '주먹고기'를 주문하면.. 더보기
명동 '장수분식' 오늘은 명동에 있는 오래된 분식집 '장수분식'에 갔습니다. 분식집이라고 떡볶이나 오뎅을 기대할 수 있지만 사실 이 집은 이름만 분식집이지 그런 분식은 팔지 않는 '일반식당'입니다. 간판에는 장수분식이 아닌 장수우동이라고 적혀있네요. 아마도 이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 '돌냄비우동'때문에 그렇게 적은 것 같습니다. 장수분식의 특이한 점은 어떤 메뉴를 시켜도 이렇게 3찬은 꼭 나온다는 겁니다. 국물이 시원한 열무김치와 겉절이, 그리고 단무지 입니다. 식당안의 차림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늘은 떡만두국을 먹었는데 7천원입니다. 싸진 않죠? 앞에 계신분에 가려졌는데 떡만두국 앞에 '진한 사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싼가 보네요. 명함에도 메뉴가 나와있네요. 이 곳의 약도입니다. 더보기
이태원 "차돌집" 오랜만에 이태원 '차돌집'에 저녁 먹으러 들렀습니다. 이전 방문기와 연락처를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차돌집 이전 방문기 -> http://apedix.tistory.com/2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다 보니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고픈배를 부여잡고 오랜만에 차돌박이 먹으러 갑니다.^^ 작년 분점이 생긴 이후, 본점은 처음 가봤는데 본점 역시 인테리어를 변경했더군요. 살짝 얼은 박돌박이 2인분 여기요~ 차돌박이의 질이 그리 최상은 아닙니다만 내 입맛에는 잘 맞는답니다.^^ 바로 이것때문이지요. 양파를 절인 소스와 같이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됩니다. 그래서 이 양파소스를 여러번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는.. 참숯을 쓴다는 점도 이 집의 장점이죠. 그리고 차돌박이를 불판에 한번에 너무 많이 올려.. 더보기